설교요약

나는 성자 하나님을 믿습니다(1)(마1:21, 16:15-16)

Author
adminSam
Date
2023-03-01 10:48
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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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자 하나님을 믿습니다(마1:21, 16:15-16)

사도신경은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12항목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첫번째 항목은 성부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이고, 인간의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대답을 주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의 2-7항의 내용은 성자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구성 되어 있는데, 중심 구성이 성자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된 이유는 성자 하나님이 우리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자 하나님에 대한 신앙고백의 내용들 가운데 2항의 내용이 성자 하나님이 누구신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고, 우리가 구체적으로 고백하는 내용들입니다. 그것들이 무엇들일까요?

A. 예수
먼저 2항이 말하고 있는 성자 하나님에 대한 내용은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의 공적인 이름입니다. 마태복음 1장 21절에 의하면 이 땅에 성육신 하신 성자 하나님의 공적인 이름은 “예수”입니다. 예수’의 의미는 ‘구원자’란 의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미 공적인 이름 속에 자신이 왜 이 땅에 왔는지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은 예수를 구원자로 믿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전도할 때 “예수 믿으세요”라고 전한 이유도 예수를 믿어야 구원을 얻기 때문입니다.

B. 유일한 아들
둘째 2항 속에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His Only Son)’이라는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말 사도 신경 속에는 ‘외아들’로 번역이 되었지만, ‘유일한 아들’이란 번역이 더 옳습니다. 예수를 하나님의 유일한 아들이라고 말한 것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유일한 아들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초기에 예수님의 신성에 관한 논쟁이 많았는데, 이유는 예수님이 우리와 같은 인간의 몸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325년 니케아 공의회는 예수님은 성부 하나님과 동일한 본질을 가지신 분이라고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고백 속에는 “예수님은 하나님이시고, 성부 하나님이 이 땅에 보내신 유일한 아들이십니다”라는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C. 주님
셋째 2항의 고백 속에는 예수님은 주님이라는 고백이 들어 있습니다. 성경에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주님(Lord”)이란 단어입니다. 구약에 칠천번 이상이 나오고, 신약에도 칠백번 이상이 나옵니다. 신학자 John Frame은 성경 전체를 “하나님은 주님이시다”라고 요약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주님이십니다. 주님이란 ‘주인’ 또는 ‘소유주’란 말입니다. 예수님은 우주만물의 주인이십니다. 세상에 예수님이 주인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역사의 주인이십니다. 역사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향과 목적대로 되어져 가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신 예수님의 뜻과 목적대로 되어져 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재림하시면 이 세상의 역사(history of this age)는 끝이 납니다. 예수님은 우리 인간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들의 주인이십니다. 내가 가진것들 가운데 내가 주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예수를 주님으로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D. 그리스도
넷째 2항은 예수님은 ‘그리스도’라고 말합니다. ‘그리스도’란 단어는 히브리어 ‘메시아’를 헬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구약 시대때 왕, 제사장, 선지자를 기름 부어 세웠는데 여기서 ‘기름 붓다’는 의미가 ‘메시야’입니다. 기름을 부은 이유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특별한 일을 하도록 세웠기 때문입니다. 신약에서는 유일하게 세례시 성령으로 기름 부음 받은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그래서 신약에서는 오직 예수님만을 그리스도라고 불렀기 때문에, 신약에 보면 “예수 그리스도”란 표현이 많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구원이란 특별한 임무를 위해 이 땅에 보내어 성령의 기름을 부어 세우신 유일한 메시아이시기 때문에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지난 주일예배 설교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