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복 있는 사람은(시편 1: 1-6)

Author
adminSam
Date
2023-03-01 10:44
Views
1712
복 있는 사람은(시편 1:1-6)

새해가 되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새해 인사를 합니다. 그러나 이 인사 말 속에는 복을 주는 분이 누구인지 주어가 없습니다. 영어에는 “God Bless you”라고 해서 복을 하나님이 주신다고 말합니다. 성경은 우리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두가지 원천인 생명과 복의 원천이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합니다(창2:7, 1:28).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복을 주셨고, 노아와 그의 가족들에게, 아브라함에게 복을 주셨습니다(창1:28, 9:1, 12:2). 여기서 말한 복을 히브리어로 ‘바라크(Barak)’라고 합니다. 이 복은 하나님과 예수를 믿으면 모두 받습니다. 그러나 이 복을 받았기 때문에 복된 삶을 사는 것은 아닙니다. 이 복이 우리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때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바라크란 복이 언제 구체적으로 우리 삶 속에서 역사하시는지를 말씀하고 있는 내용이 본문입니다.

A. 복에 대한 정의
오늘 본문은 “복”이란 단어로 시작합니다. 시편은 150편으로 구성 되어 있고, 약 천년 기간에 쓰여진 시들을 편집을 했습니다. 150편의 내용 가운데 1편과 2편은 전체 시편의 서론에 해당됩니다. 보통 저자들은 서론에 책의 내용과 기록 목적들을 써 놓습니다. 시편 1, 2편도 마찬가지입니다. 1편과 2편을 보면 강조한 단어들이 있는 데 “복”과 “망하다”란 단어입니다. 서론의 시작인 1편 1절과 서론의 마지막 구절은 2편 마지막 절에 “복”이란 단어를 기록해 놓았습니다. “망하다”는 단어도 1편 마지막절과 2편 마지막절에 기록 했습니다. 이것은 시편은 복과 망하는 길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복은 바라크란 단어를 가진 복이 아니라 “애슈레”란 단어로 기록된 복입니다. 애슈레란 단어로 된 복은 하나님을 믿을 때 받은 바라크란 복이 내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나타날 때 드러난 복이 오늘 본문에 나온 복입니다. 바라크란 복이 구체적으로 나타나려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삶이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삶입니다. 그때 이 복이 삶으로 드러납니다. 그래서 이 복을 현대어로 말하면 행복(happy)이고,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기쁨입니다. 이 복을 히브리인들은 본문에 나온 애슈레란 단어를 사용해서 말했습니다.

B. 복에 이르는 길
그렇다면 언제 우리 안에 있는 바라크란 복이 구체적으로 내 삶 속에 드러날까요? 두가지를 말합니다. 하나는 죄악된 삶을 멀리할 때 바라크란 복이 구체적으로 내 삶 속에 드러납니다. 본문 1절에 말한 복이 이 복입니다. 그러면 내가 행복하고, 기쁘고 좋습니다.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반대로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죄를 범하면 복이 아니라 망합니다. 이렇게 망한 대표적인 사람이 구약에 나온 롯입니다. 롯은 1절에 언급된 방식대로 살다가 망했습니다. 망하되 완전히 망했습니다. 둘째 방법은 말씀을 묵상해서 그 말씀대로 살아갈 때 복이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내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입니다. 내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대로 사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함께 하셔서 우리가 예수 믿을 때 받았던 바라크란 복이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우리가 이 복을 받으면 삶의 만족이 찾아오고, 기쁘고, 평안하고, 목마름이 없고, 안식이 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즉 행복하게 됩니다.

C. 복된 자의 모습
오늘 본문은 죄를 멀리하고 말씀에 순종해서 살아갈 때 찾아온 복이 무엇과 같은지를 말씀합니다. 첫째 하나님께 복을 받게 되면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와 같다고 말합니다(3절). 팔레스틴에는 물이 귀합니다. 그런데 사시사철 마르지 않고 흐르는 시냇가에 나무가 심겨져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님께 복을 받으면 삶 자체가 이렇게 됩니다. 둘째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는” 복을 받습니다(3절). 형통의 복을 받게 되는 것은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는 삶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이 하는 일이든지, 가는 길이든지 형통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마지막 날 인정을 받게 됩니다.(6절). 그러나 악인들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며, 그리고 망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무관한 사람들은 영원히 망합니다. (지난 주일예배 설교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