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함(출20:7)

Author
adminSam
Date
2023-06-17 20:46
Views
2362
하나님의 이름을 경외함(출20:7)

십계명의 첫번째 계명은 세상에서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으로 알고 인정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 계명은 우상을 만들지 말고 섬기지도 말라는 명령입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형상을 만들어 섬기거나 절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들을 둘 수는 있습니다. 자식들이나, 세상이나, 물질은 신은 아니지만 하나님처럼 의지하고 사랑하며 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상숭배입니다. 우리가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이 질투하십니다. 하나님이 질투하시는 것은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질투로 끝나지 않고 죄 값을 물으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들에게는 은혜를 천대까지 베푸십니다. 오늘은 세번째 계명에 대해서 살펴 보려고 합니다.

A. 세번째 계명의 정의
세번째 계명은 하나님의 이름에 관한 내용입니다. 7절에 의하면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네 하나님”이란 표현을 통해서 이 명령은 하나님에게 속한 백성들에게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은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사실은 하나님도 이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름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불려지기 때문입니다. 사람 이름 같은 경우는 태어나서 죽는날까지, 더 나아가 죽음 이후에도 불려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도 이름이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말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말한 “망령”이란 단어의 히브리어는 ‘샤브’란 단어입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공허한, 사소한, 의미 없는”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공허하게, 의미없이, 사소하게 부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그렇게 부를 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것입니다.

B. 세번재 계명의 의미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은 언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죄를 범하게 될까요? 먼저 우리가 하나님과 무관한 삶을 살때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순간 하나님과 우리는 연합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는 모든 것들이 나를 드러낼 뿐 아니라 하나님을 드러냅니다. 그래서 내가 내 삶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도 있고,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이름을 의미 없이 사용할 때입니다. “주여, 할렐루야”등 우리는 삶 속에서 아무 의미 없이 이런 말을 부를 때가 있습니다. 믿음의 표현이고, 하나님을 찾는 행위라면 괜찮지만 습관적으로 의미 없이 하는 말이라면 세번째 계명을 범하는 것입니다. 셋째 맹세나 서약을 하고 지키지 못했다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것입니다. 넷째 신앙 고백을 하고 지키지 못했다면 세번째 계명을 범하는 것입니다. 신앙고백을 통해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했다면 우리는 삶의 영역에서 주님의 통치를 받고 살아야 합니다. 다섯째 하나님의 진리를 경멸하는 것도 세번째 계명을 범하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을 무시하고, 불신하고, 거부한다면 세번째 계명을 범하는 것입니다. 여섯째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를 불평하는 것도 세번째 계명을 범하는 것입니다. 일곱째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과 사랑을 경멸하는 것도 세번째 계명을 범하는 것입니다.

C. 세번째 계명의 결과
세번째 계명을 범했을 때 찾아온 결과는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면 심각한 죄로 간주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는 것을 우리가 사는 사회 속에서는 도적적이고, 윤리적인 죄로 정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습관적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죄에 대해서 침묵하지 않습니다. 주님은 성령을 거역하는 죄는 용서 받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심하게 언급하셨습니다(마12:32).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들을 구원한 신이라고 말한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는 행동이었습니다. 결과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했습니다.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해서 심판을 받았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성령을 거짓으로 속여 심판을 받아 죽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하면 안됩니다.(지난 주일 예배 설교 요약)